안녕하세요.

지금은 피렌체즘 계시려나요?
로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탈리아 일정이 시작된다고 말씀하신 기억이 납니다.
로마와는 다른 피렌체 정말 사진속에 들어와 있는듯 착각을 일으키는 멋진 도시입니다.
부디 감기가 나아 와인 한 잔과 멋진 피렌체의 야경을 만끽하셨기를 기도해 봅니다.

함께한 12월 1일 로마버스투어, 12월 4일 남부환상투어의 날씨는 12월치고는 햇살이 참으로 좋았던
날들로 기억이 됩니다. (폼페이에서 바람이 좀 세기는 했지만요. ㅎㅎ)
11월 내내 폭우가 자주 내렸다는 이야기를 듣다가 오랜만에 12월이지만 해가 따뜻하게 내리쬐는데
로마와 남부를 거닐다보면 간혹 정오를 지나며 봄날같은 기운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밝고 유쾌한 봉선화씨와 동행했던 이틀이었에 저또한 아주 좋은날로 기억됩니다.

남은 일정중 간혹 날씨가 흐리고 몸의 컨디션이 안좋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봤던 그 밝은 미소와 에너지가 여행 마치는 그날까지 봉선화씨 곁에 머물러있기를 기원할게요. ^^

일상을 떠나 낯선 곳에서 경험이 이후에 삶에 큰 활력이 되기를
그리고 다시 용기내여 낯선 곳을 여행할 계획을 세우는 멋진 사람이길 기대할게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영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