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이드 서지인입니다 :)
어제 미영님과 카톡하면서 실시간으로 후기를 남겨주셨다는 말에 감사인사를 드리고 오늘에서야 답글을 작성을 하네요. 일단 후기 남겨주신것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윤서랑 수연이한테도 안부전해주셔요!! ㅎㅎㅎㅎ

오후투어 특성상 쿠폴라를 못올라가셔서 그 다음날 천사의 성 방문하시고 저에게 쿠폴라 문의를 주셨었고, 어제도 다시 연락을 주셨었죠?? 보면서 진짜 너무 아쉬우셨나보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쿠폴라 올라가는 것을 꼭꼭꼭 추천하는지라 괜히 저까지 아쉬운 마음이 들었었어요. 다음날 올라가셨겠거니 했었는데 사람이 많아 줄이 길어 포기하셨다는 말을 듣고 더더 아쉬웠답니다 ㅜㅜㅜㅜ 그곳이 마음에 남으신다고 하니 꼭, 다시 방문주셔서 꼬옥 올라가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집에 잘 도착하셨으니 여행이 어떻게 남았는지 돌아볼일이 많으실것 같아요. 바티칸은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을까요? 마무리때 이야기 했던 것처럼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을수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기억에 남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 쿠폴라를 못올라간것이 가장 크게 남아있지 않을까 싶기는하네요 :) 자꾸자꾸 곱씹을수록 아쉬운 여행이었기를 바라겠습니다. 떠올리고 생각할수록 점점 일상에 배어들어서 가족분들에게 많은 것을 남기는 여행이었으면 좋겠어요. 단박에 뇌리에 남는 여행도 너무 좋지만, 자꾸 떠올릴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여행도 좋은것 아닐까요. 일상 속에서 문득문득 떠올라서 결국은 다시한번 이 로마를 바티칸을 찾게 되는 이번 여행이었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의 여행에도 저희 회사가, 그리고 제가 동행할수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요즘 한국은 엄청 춥다더라구요, 카카오톡에서 저의 건강을 빌어주셨던 것처럼 미영님과 가족분들도 건강 잘 챙기세요!!
언제든지 로마의 순간이 궁금해진다면 또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2019.12.08 로마에서 가이드 서지인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