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주 님 안녕하세요,
예쁜 윤설이도 잘 있는지요?

스페인에 이은 프랑스에서의 여행은 잘 마무리 하시고 한국에 도착하셨나요?
저도 잠깐 들어온 한국에서 회신글 드립니다.
날이 참 많이 추운데 늘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어른들도 힘든 루브르 박물관 내부투어 입니다.
세 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참 많이도 보고 참 많이도 걷는 육체와 정신에게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인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윤설이 보다 한 살 많은 딸이 있으니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더 힘든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른들과 함께하는 어려운 투어 내내 제 손을 꼭 잡고 씩씩하게 걸어다니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이야기를 들어주던 아이가 참 예쁘고 대견했습니다. (제 딸이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

한국에서의 바쁜 일상에 가족 모두가 이렇게 시간을 내시어 계획하신 소중한 시간에
유럽여행을 유로자전거나라와 함께 계획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루브르 박물관에는 소장작품 40만정 정도에 4만여점 정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의 역사는 기원전 6000년 까지 거슬러 올라간답니다.
알려드리고싶은 이야기와 상징하는것들이 참 많겠지요.
전 빙산의 아주 작은 일각만 알고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겸손한 마음으로 공부하고 정진해야겠지요.
즉, 앞으로도 들려드릴 이야기가 무궁무진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꼭 다시 찾아주세요!
바로고 예쁘게 성장할 윤설이와 또 함께 찾아주세요! ^^

얼마 남지않은 2019년의 12월, 건강하고 행복하고 예쁘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뵈올날 기대하며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류은혜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