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가우디 투어를 들었습니다.
옷은 좀 젖었지만 그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가우디 건축물 투어를 듣느랴 비오는건 진짜 관계가 없었어요, 오히려 비가옴으로 가우디의 감성을 더 공감할 수 있었다고 해야할까,,정말 듣는 내내 너무 행복했습니다.
일부러 쇼핑 덜하고 투어에 돈을 더 많이 썼었는데요, 특히 스페인 여행은 가우디를 보러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기 때문에 가우디 투어 중 가장 비쌌던 프리미엄 버스투어를 들었습니다. 가우디에 더욱 더 집중해서, 더 디테일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가이드를 해주셨던 선생님도 정말 열정적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해주셔서 더욱더 깊이 내용이 새겨진 것 같고요 :)
다시 가고 싶은 나라 스페인의 이유 중 가우디를 다시 보고 싶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완공 후 다시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가우디의 마지막 유언으로 말씀해 주셨던 3가지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그 유언을 끝으로 후기 남깁니다 :)
1) 파밀리아의 남은 건축을 국민들의 기부금으로 해라
2) 천천히 하되, 멈추지 마라 (스페인의 유명한 명언이기도 하죠)
3) 내 장례식을 화려하게 치르지 말아라
가이드 선생님 어디를 가서든 더욱더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