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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씨, 고맙습니다.
작성자 이영은 가이드 등록일 2019-12-20
구분 투어상품
[ 이탈리아 바티칸 오전투어(반일) ]
조회수 4,995
안녕하세요.
이제 빛나씨와 동생분의 속은 편안한거죠?
여행 마치고 한국에 도착해 혹시 얼큰한 김치찌개 한그릇으로 먹었다면 먹음과 동시에 급치료가 됐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는 특별할 것 없던 김치찌개 하나가 여행중 특히 겨울에 유럽을 오게 되면 간절하게 생각이 나죠.
이번주는 특히 구름이 많고 해가 적고 종종 비가 오는 날씨라 집에 있으니 몸도 으스스한 것이 저도 얼큰, 뜨끈한 국물 자박자박한 한식이 간절한 저녁입니다. ^^

유럽여행 마치고 시차적응 하느라 한동안 고생하겠지만, 벌써 2019년이 끝을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이제부터 슬슬 송년회가 시작되는 분위기인지 친구들의 SNS가 화려한 것을 봤습니다.
낯선 곳을 무탈하게 여행하고 온 대견한 빛나씨~
지난 여행의 이야기 보따리 풍성하게 친구들에 들려주며 따뜻한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많은 연말이 되셨음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은 “바티칸투어” 신청하고 주변에서 많이 추천하는 기본목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너무 유명한 예술가, 작품인지라 우리가 무심코 알게 된 정보도 있습니다.
혹은 우리가 선입견, 편견을 갖고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 사건도 많습니다.
하지만 기왕 시간을 냈고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새로운 시선으로 역사속 누군가 혹은 장소를 만나고자 한다면
단편적인 정보전달을 넘어서는 새로운 지적 즐거움을 주는 곳이 박물관이자 그곳을 여행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뻔한 겸손이 아니라 많이 부족한 제가 알고 있는 작은 정보를 바티칸에서 만난 인연으로 주저리 주저리 전달했을 뿐인데.
그 여행이 즐거웠고 다시 온다면 더 오랜 시간을 보내 싶은 투어였다고 듣게 되어 제가 너무 행복합니다.  
다시 한번 건강하고 좋은 모습으로 뵙기를 기대할게요.
행복하고 좋은 일 많은 새해 맞이하시길 로마에서도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영은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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