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보라가이드입니다^^
형제가족팀~
도현님,현수님 그리고 어머님 아버님!
투어 후 소중한 글 남겨주시어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 드립니다.

이탈리아 여행은 어떠셨는지요^^
처음 만나뵈었던 대법원 앞 동상에서가 생각납니다.
새롭게 바뀐 야경투어 진행의 설렘을 가지고 임했던 날이었는데요.
정말, 정말 유난히도 예뻤던 로마의 밤이었습니다.
골목 곳곳에 수놓아진 불빛들이 우리의 밤길을 밝혔는데, 제가 계속드린 이야기처럼 그 어느때보다 아름다운 로마를 보시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또 잠시 찾아온 강추위에 조금 춥기도 하였는데 콜로세움에서 마지막까지 질문을 주시고 함께 지하철을 탔었습니다.
다음날 알찬 하루를 보내시기 위함이었던 열정에 다시 생각해보니 힘드실 것을 생각않고 여러가지 제시를 드릴걸 그랬나.. 싶지만
여유있고 쉼이있는 여행 또한 우리에겐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다음날 오후투어 전에 어떻게 시간을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ㅎㅎ

늦게 통영에 대해 말씀해주신 아버님의 구수한 사투리는 여기에선 자주 듣지못하는, 귀가 활짝 열리는 아버지의 목소리와도 같았습니다.
다음다음날, 버스투어에서도 만나뵙게된 아부지를 '오늘은 꼭 웃겨드리고 말겠다!' 하는 다짐으로 셔터를 누르곤 했었던 제맘을 아실런지요^^
근엄한 표정을 유지하시는 아버님의 미소지으시는 사진이 많이는 아니지만 몇 장은 들어있을거예요.
든든한 두 아드님과 함께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시는 어머님도 그려집니다. 저만치 떨어져계시는 아버지를 부르는 두 형제분들도요^,,,,,,,,,,,,,,,,,^

예쁜 로마의 나날들을 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많이 고단하셨을텐데 푹 쉬시며 따뜻한 행복 속에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야경을 함께 보았던 날 천사의 성을 나오며 그 날 들었던, 질문주신 노래로 다시 그 순간을 네 분 함께 오래도록 추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웃으세요 아버님^-^





로마에서 
이보라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