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무늬 가이드입니다:)
이틀 전에 전일 투어를 함께 해서 아직 기억이 생생한데, 두 분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바티칸에서 투어를 진행하면서 일주일에 두 세번 가는 곳이지만, 매일 다른 느낌입니다. 올려주신 사진 속의 베드로 광장은 어쩐지 오늘과는 또 다른 곳처럼 보이네요.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매일 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힘들 것 같다고 하셨지만, 저는 정말 그날 투어를 할 때는 '일하는 게 이렇게 즐거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손님들 덕분입니다. 아이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어려운 이야기일텐데도 잘 들어주고 따라와줘서 정말 감사했어요.
딸과 아버지가 함께 하는 여행이라니, 참 부럽습니다. 많은 대화를 나누시고, 마음 속에 오래 남을 즐거운 추억을 만드셨기를 바랄게요.
주원 학생에게도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그 사람이 슈가 닮았다고 해서 미안해, 사실 내 최애는 진이야^^
두 분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새해에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박무늬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