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시진님

바르셀로나를 함께 여행했던 한지원가이드입니다.

한국 도착하셔서 바쁘셨을 텐데 이렇게 잊지 않고 좋은 말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미모의 여인세분 모두 잘 지내시고 계시죠?^^ 크리스마스도 잘 보내셨나요?

저는 바르셀로나에서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제 크리스마스도 잘 보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이곳 친구들과 함께 파티도 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며 즐겁게 보냈어요.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마치 봄 날씨 같았습니다.

시진님도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세분과 함께 여행했던 11월30일의 여행은 참 특별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먼저 세분과 함께 여행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세분께서 이야기도 정말 잘 들어주시고,

가끔 작은 질문을 드리면 버스에서 제일 앞자리에 앉아 계셨던 세분께서 제일 먼저 대답해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투어를 진행했던

가이드로서 너무 감사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날은 세 분이 분위기 메이커였었던 것 같아요! 덕분에 참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여행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우리 투어가 끝나고 고딕지구에서 우연히 만났었죠!

참 인연이란게 신기합니다. 이렇게 큰 바르셀로나에서 길을 걷다 뵙게 되니 말이죠^^

그때 함께 차라도 마시며 더 이야기 나눴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세 분을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땐 차 한잔하면서 더 많은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2026년 사그라다파밀리아 완공되면 그때 다시 만나요! 말씀드렸었는데,

그 전에 기회가 된다면 세 분을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스페인 또 오시면 연락주시구요^^

2019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날들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새해에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한번 이렇게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한지원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