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선님
김용설 가이드 입니다 !
먼저 답글이 늦어 죄송하다는 말씀과
잊지 않고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런 분들이 있어요 , 전일 투어도 아니고 반일 투어였지만
시간이 지나도 또렷히 얼굴까지 기억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용선님 가족분들이 제겐 그러해요.
세분이서 오셨구, 그 전날 로마워킹 투어를 하고 오셨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나도 눈을 반짝여 주시며 앞에서
저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셨던게 참 감사했어요.
심지어 우리 따님은 발목이 아팠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초롱초롱
집중해 주셔서 그 모습이 또 너무 예뻤네요.
우리가 그 날 여행한 바티칸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 하지만
하루의 시간이 주어져도 다 둘러보지 못하는, 무수한 작품들과 수 많은 위대한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곳 입니다. 그래서 항상 어떻게하면 가장 중요한 이야기들만 밀도있게
많은 분들께 전달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투어를 하는 곳인데,
저의 이야기가 쏙쏙 전달이 됐다고 하니,, 이런 저의 마음이 전해진 것 같아
글을 읽으며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얼마전은 또 크리스마스였어요, 가족분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셨나요?
따뜻한 날이었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제 어느덧 2019년도 끝을 향해 달려가는데
마지막까지 기분 좋은 일들만 있기를, 그리고 내년에도 반짝반짝하고 찬란한 날들만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ㅎㅎ
-2019년 12월 27일 김용설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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