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예쁜 모습이 아직도 선명한 박은진 님 안녕하세요,
제목 보고 깜짝 놀랐어요. 25일 크리스마스 밤을 벽난로 옆에서 타오르는 불을 보며 다짐했었거든요.
'2020년 뜨겁도록 따뜻한 사람이 되어보자.'
다녀가신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 입니다.
한 달이 지나는동안 예수님 탄생하신 성탄절도 지나고 이제 2020년의 첫 날을 코앞에 두고있는 시점이에요.
신혼여행을 마친 일상복귀는 얼마나 바쁘시고 정신없을까요?
이렇게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여행사진을 뒤적이며 박은진 님께 떠오르는 시간들 속에 오르세 집중투어와 그 투어를 진행한 가이드로 떠오를 수 있다니 이것이야 말로 가이드인 제게 황홀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 줄 한 줄 정성 가득 담아 남겨주신 글이어서 저도 한 줄 한 줄 아래와 같이 회신드려요!
평소에 미술에 관심이 많지 않아서 미술에 대한 지식도 전혀 없었는데,
(전 유로자전거나라를 만나기 전 미술에 ㅁ도 모르는 바보였습니다.)
류은혜 가이드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유머러스하게 투어를 잘 진행해 주셔서
투어하는내내 1도 지루하지 않고 가이드님 이야기에 귀기울여 오르세의 미술작품에 흠뻑 빠졌습니다.
(너무 예쁜 박은진 님께서 가이드 바로 옆은 아니지만 어디서나 작품과 가이드가 잘 보이는 곳에서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 주셔서 세 시간 남짓동안 1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
투어를 계기로 미술작품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림해석도 잘 해 볼수있을것같은 용기가 생기네요 ㅎㅎ
(모자람이 많은 가이드에게 너무나 힘이 되는 말씀이며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미로 받아드리고 그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전에는 주변에서 뭣하러 파리에서 4박이나 하냐고 할것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반대로 6박 모두 파리에 있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
(제가 파리에 왜 평생 살 생각을 하는줄 아시나요? 전 파리를 평생 여행하며 살고싶기 때문이랍니다. ^^
또 오시고 또또 오세요! 다음번 오실 땐 두 분 닮아 예쁠 미니미랑 함께 오세요!)
파리에서 머물렀던 그 짧은 4박 5박일 중 류은혜 가이드님을 만나 알차고 유익한 투어를 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예쁘고 행복한 두 분의 평생에서 가장 반짝이는 시간에 찾아주셔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친절하고 따뜻하게 웃어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고 미소지어 주셔서, 마지막에 수줍에 감동 전달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박은진 님이 가이드에게 좋은 추억이 되어 주셨어요.)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한달동안은 회사업무와 각종미션(?)으로 인해 많이 바빴는데,
투어 후기를 적으며, 여행사진도 다시보면서 지나간 추억속에서 허우적대니 황홀하네요 ^^
(한 고객의 평생에 한 번 있을 신혼여행을 추억하며 함께 떠오르는 가이드여서 너무 황홀하답니다!)
2019년의 남은 3일, 점도 안본다는 4세 차이 찰떡궁합 안경훈 님과 따뜻한 추억들 만들며 마무리 하시고
2020년엔 좋은 일들이 너무 많아 넘치는 매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시간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류은혜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