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이탈리아 남부를 돌아본 지도 한달이 훨씬 지났네요.
그동안 잘 지내고 계셨나요?
감히 날씨요정이라는 말을 했지만 휴게소에 도착했을 때 많은 비가 내려 걱정아닌 걱정을 했습니다.
물론 티가 나지는 않았겠지만요 -..-
가이드를 하면서 늘 기도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제발 날씨가 좋기를..... 그 간절한 마음은 사실 여행 오신 손님들도 그렇겠지만 가이드는 더 간절하다고 할까요?
그렇게 휴게소를 떠나 폼페이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좋아진 날씨에 제 기분도 좋아졌죠.
그리고 그렇게 많은 날들을 폼페이를 가서 투어를 진행하지만
예전부터 현재까지 제가 제일 최애하는 유적은 단연코 폼페이 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끼고 애정하는 폼페이를 다른 분들에게도 똑같은 마음이 들도록 전달하고자 하니
이심전심이랄까요? 그 마음이 통한것 같아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혀 기대하지 않고 폼페이를 방문하는 분들도
오래 전 폼페이를 이미 방문했던 분들도
남부투어중 바닷가 마을보다 폼페이를 더 기대하시는 분들도
투어가 마친 뒤 폼페이가 제일 좋았다는 얘기를 해주실 때마다 행복하고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얼마나 폼페이를 방문하게될지는 모르나
지금의 애정하는 폼페이를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남겨주신 후기에 대한 답글은 많이 늦었지만 늘 감사한 마음은 잊지않고 있습니다.
이제 2019년도 며칠 남지않았는데 남은 날들 무사히 잘 마무리 하시고
2020년 안영미님 가정에 행복과 건강과 평화가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바라고 원하는 일들 이루시는 날이 많길 기도하며
로마에서 류재선가이드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