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종훈님!
길지않은 파리 일정동안 저희 자전거나라 투어를 몇번이고 찾아주시고,
또 그중에서 저와 세번이나 함께 해주셨네요.
이쯤되면 전생에 꽤나 가까웠던 사이였을 것 같습니다.
파리에 계신동안 유럽의 바캉스기간과 교통파업 기간이 겹치면서
여행하시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은 미소로 투어에 참여해 주시고
또 그 여행들을 잊지 않으시고 이렇게 반가운 글까지 남겨주시다니, 참 감사합니다.
파리는 그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고, 또 매일매일 그 모습이 다르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파리의 겨울을 만나보셨으니
다음여행은 파리의 봄과 여름을 만나러 와 주세요.
그때는 종훈님 말씀처럼 그 계절에 특히나 아름다운 베르사유와 지베르니를 함께 여행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이곳 파리에서 저의 자리를 지키고 있겠습니다.
파리에서 종훈님과 민지님을 다시 뵐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장인환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