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일 투어를 담당했었던 정희태 가이드입니다.
우선 즐겁고 행복한 기억만을 가지고 돌아가셔야 할 여행에서
아쉬움과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현재 파업으로 인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프랑스이기에 항상 만전을 고하고, 또 다시 체크하고 준비를 하고
긴장을 하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투어 당일, 미리 오르세에서 17시에 닫는다는 공지를 확인하고 투어를 어떻게 운영해야겠다 그 전날 머리속으로 수없는
시뮬레이션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 빨리 미술관 폐쇄가 진행이 되면서 고흐방을 결과적으로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미숙했던 저의 투어 운영으로 인해 기대하셨던 부분을 채워드리지 못해 다시한번 송구한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는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이 인지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감들 드릴 수 있도록
한번 더 주변을 살펴 시야를 넓히고, 유연성을 늘려 가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따끔한 충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또한 저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교만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외람될 수 있는 말이지만, 다음여행에 다시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큰 영광일 것 같습니다.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희태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