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배상환 가이드님!
2019년 10월 24일(목)에 모녀여행으로 신청했던 사람입니다.
다녀오고 나서 바로 후기 올려야지 했는데, 귀국 후 주말에 심하게 아파서 드러누워 있었고, 바로 출근하여 계속되는 야근덕택에
미루고 미루면서 게으름을 피우다가 이제서야 늦은 후기를 올립니다. (^o^;)
늦었지만, 이 투어가 엄마와 저에게 행복함, 편리함, 감사함 등 다양한 만족도를 주었기에,
이 투어를 이용하시려는 분들이 참조하시도록 후기를 남겨 보아요~
아테네 출발 후 첫 목적지인 고린도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매우 점잖으나 유머도 곁들인 듣기 편한 음성으로 설명해 주실 때부터 만족도가 상승했습니다.
사실 전날 다른 가이드분의 다른 투어 진행 시 좀 듣기 거북했던 부분이 있었던지라, 유독 비교되어 배상환 가이드님의 어투/음성 등이 더 좋았던 것 같네요 ㅎ
#고린도 유적지는 역시 개별로 둘러보는 것보다 가이드님의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해서 더욱 유익했으며,
#가이드님이 노력과 물색 끝에 찾으셨다는 점심 식사 장소의 음식과 경치도 기대보다 맛이 좋았고 (양도 매우 많았어요;;)
#네메아 와이너리 방문도 색다른 경험이었으며,
#큰 기대는 하지 않았던 항구도시 나프플리오에서는, 뜻하지 않게 저희 엄마가 쇼핑 시 취향저격 득템을 하셔서 ㅋㅋ 그리스 여행기간 동안 살 게 없어 실망했던 엄마에게 행복한 그리스여행의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매 주 목요일만 진행되는 투어일정때문에 불가피하게 출국일에 투어신청을 했는데,
저녁에 아테네로 돌아올 때 도심에서의 파업때문에 차가 막혀서 진땀이 좀 났었지만, 결론적으로 공항까지는 잘 갔습니다.
배가이드님께서 중간에 지하철역 근처에서 내려서 호텔까지 지하철로 이동하도록 적절한 판단과 안내 및 함께 하차하여 호텔까지 이동해주신 배려 덕택에 죄송죄송한 마음과 감사감사한 마음이 마구마구 솟았어요!!
사실 차가 너무 막히는 바람에 대다수의 투어신청자들이 이 때 함께 하차하여 지하철이용 도는 도보로 개별 목적지까지 이동했습니다.
더군다나 호텔에서 짐 찾아 택시타러 밖에 나왔더니, 저희 잘 나오나 보시려고 근처에 계시다가 택시 잡아서 기사에게 설명까지 해 주셔서 감동은 배가 되고... 죄송한 마음도 배로 늘어남... (-o-;)
말씀은 호텔 바로 옆이 집합장소이자 해산장소여서, 투어버스가 차에 남았던 일부 손님들을 잘 모시고 도착하는지 보려고 온거라고 하셨지만, 버스 도착 전까지 저희를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사실 저도 자유여행에는 나름 전문가라 그렇게까지 안 챙겨 주셔도 되는데, 가이드님은 저희가 물가에 내어놓은 아이처럼 걱정이 되셨나봅니다. ㅎㅎ
여튼 저희 투어 때 함께한 신청자들 많았는데, 연령대가 좀 있어서인지 이용자에 비해 후기가 부족한 듯 하여 제가 남겨 보았습니다.
배상환 가이드님 및 유로자전거나라의 모든 가이드님들~
타지에서도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