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_^
김용설 가이드 입니다 ~
지금 쯤이면 아직 여행 중이시거나 네 분 모두 일상속으로 돌아가셨겠죠?
먼저 이렇게 잊지 않고 예쁘고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우리가 만난 날은 보통 날도 아닌 정말 특별한 크리스마스였죠~
한국도 아니고 이탈리아에서 그 이탈리아 중 하필 로마에서 그리고 하필이면 제가 워킹투어를 하는 날
딱 크리스마스에 ! 이 정도면 인연이라 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ㅎㅎ
그 날은 또 춥긴했지만 날씨마저 화창하고 밝은 완벽한 날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로마를 보여드리기 완벽했던 날이기도 했고,
우리팀이었던 분들도 모두 밝고 좋으신 분들만 있었던,,
그렇지만 사실 저는 전 날 걱정을 좀 하고 있었어요,,
특수한 날이다보니 동선에 문제가 있진 않을지, 그리고 매일 안내하던 식당과 상점들이
예고없이 열려있지 않으면 어떡할지,, 하지만 제 걱정과는 달리 너무나 순조로웠던 하루라 감사하기도 했습니다.ㅎㅎ
그리고 그 감사한 하루 중에서 너무나 밝은 미소로 저의 로마 이야기를 들어주셨던
민서님 가족분들은 아직도 또렷히 기억속에 남아있어요.
정말 밝은 미소를 가지고 계셨던 어머님과 따뜻했던 아버님.
가족들을 위해 길을 찾는 걸 도맡아했던 동생분과 항상 가족들을 챙겼던 민서님까지.
시간이 흘러도 계속해서 얼굴이 기억이 나는 분들이 있는데 저에겐 네 분이 그래요.
네 분의 여행에서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저도 기분이 너무 좋아요.ㅎㅎ
좋은 일들을 듬뿍 담고 오신 여행이니만큼 이번 여행이 또 다른 좋은 일들을 만들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그래서 언제나 네 분 모두 행복하고 찬란한 일만 있으시길 빌어요, 그리고 영원토록 가족분들만의 즐겁고 예쁜 추억들
만들어가기를 바라겠습니다 . 너무 좋게봐주셔서 쑥스럽기도 감사하기도 합니다.
만약 또 로마에 오신다면 저도 뵙고 싶어요~!
저도 2019년 12월 25일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건강하세요~
- 로마에서 김용설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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