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성식님, 12월 24일 가족분들의 남부 투어를 담당했던 엄광식 가이드입니다 ^^

이번 이탈리아 여행에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 예쁜 사진들은 많이 남기셨는지요:)

한국 돌아 가는 길도 멀고, 또 한국에서 시차적응 하시기도 바쁘실탠데, 진행했던 가이드 한명 한명에게 남겨주신

소중한 후기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ㅎㅎ

함께 했던 남부투어.

멀리서 버스 타기위해 뛰어오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

연말 성수기인지라 손님들이 많아서, 맨 뒷자리에 앉게 해 드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너무 죄송했습니다.

불편하셨을법도 한데 끝까지 괜찮으시다며 웃어주시던 어머님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우리 영준이와 함께 들어간 폼페이에서, 가장 대답 잘 해주는 최고의 손님으로 제 옆에 딱! 붙어 있던 영준이.

이후로도 보조가이드마냥 옆에서 이것 저것 질문도 해주고 말도 걸어주던 영준이 덕분에

그날 하루가 참 즐겁고 행복한 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영준이가 당당하게 폰번호를 요구할 떄 깜짝 놀랐지만 ㅎㅎ 그렇게 저희는 카카오톡 친구가 되었답니다.

가족분들이 흐린 날씨에도 좋은 기억들을 담아가신 것 같아 너무 뿌듯하네요.

영준이가 나중에 또 오겠다고 했으니, 저는 그 약속 지키기 위해 오랫동안 로마에서 머물고 있겠습니다.

피랜체 일정 이후 감기 걸리셨다는 글을 보았는데 지금은 호전 되었는지 조금 걱정이되네요.

가족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또 로마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