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지혜님 :) 신혼 육개월차에 남부투어를 담당했던 엄광식 가이드입니다 ~
여행은 잘 마무리 짓고 한국으로 돌아 가셨나요 ^^?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남부의 파란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중에 분명
가장 예쁜사진과 행복함이 묻어나는 사진들이 지금의 프로필 사진으로 바뀌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아침 일찍 만나서 가장 앞쪽자리에 앉으셨던 지혜님 -
새벽부터 나올 준비 하느라 피곤하셨을탠데, 제 이야기도 끝까지 들어주시고 고개도 끄덕여 주시며
눈 둘 곳 없을떄 제 기준점이 되어 주셨다는거.. 분명 느끼셨을거에요 ㅎㅎ
그래서 그 날 하루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이였습니다.
정성스래 써주신 후기를 읽고 또 읽을 떄 마다 참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구나 라는 생각에
가이드 생활을 더 뿌듯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김동률의 출발을 들으며, 포지타노의 귤을 먹으며, 열심히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 하던 그 순간들
언젠가 또 이탈리아가 그리울 때
그때는 둘이 아닌 세명이서 손잡고 오셔도 됩니다 ㅎㅎ
그떄까지 저는 로마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감사합니다.
로마에서, 엄광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