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재선 가이드님 안녕하세요?
1월 2-3일 올해 첫 투어 남부 1박2일 레알팩 참여했던 혼자여행자입니다.
다녀온지 벌써 일주일이 넘었지만 아직도 남부에서 느꼈던 감동이 생생하네요.
노란색 모자 쓰고 가이드님이 사진도 엄청 많이 찍어주셨는데 기억하시나요? ㅎㅎ
가이드님께 감사한 점도 많고 안부도 묻고 싶어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방문했던 도시들 자체도 예쁘고 좋았지만 무엇보다 류재선 가이드님과 함께여서 제 여행이 더 풍성하고 즐거웠다고 생각합니다.
각 도시마다 전문적이고도 재미있는 설명에 지루할 틈 없이 많은 것들을 알아갈 수 있었어요.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폼페이를 감동적이고 감사한 곳으로 기억할 수 있게된 건 전부 가이드님 덕분입니다.
특히 배에서 노래를 틀어주시면서 라디오처럼 진행하셨던 게 정말 뭉클하고 좋았습니다. 입담이 워낙 좋으셔서 진짜 DJ같으셨어요!
그리고 아말피에서 혼자 오신 분들과 함께 자유시간을 보내 주셔서 정말 감동했어요. 덕분에 혼자서는 절대 몰랐을 곳들도 구경하고 커피도 마시고 사진도 찍고 너무 좋았어요. 지금까지 어떤 투어를 다녀도 이런 분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동하는 중간중간 가이드님이 해주셨던 좋은 말씀들이 많이 기억에 남아요.
이런 말을 해주는 사람을 너무 오랜만에 만나뵈어서 중간에 눈물 참느라 혼났습니다.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대해서, 여행에 대해서, 더 나아가 저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정말 감사합니다.
요즈음 진로와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어떠한 답을 얻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
가이드님이 해주신 말씀처럼 아쉬움은 두고 오되 후회는 없도록 앞으로의 여행도, 인생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다음번에 꼭 어머니와 함께 다시 한 번 가이드님과 여행하고 싶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