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님, 정대님, 건영님, 민영님, 건욱님 안녕하세요. 이희근 가이드입니다!
벌써 2020년도 열흘이상 지났네요. 가족분들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함께 여행한 후로 벌써 2주가량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잊지 않고 이렇게 소중한 말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19년의 마지막을 따듯한 다섯분과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함께 했던 12월 29일은 저도 참 즐겁게 투어를 하였습니다.
그날은 가족팀이 많았던 날이었습니다. 3인 가족팀, 4인가족팀, 5인가족은 두팀이나 계셨지요!
12월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따듯한 날이라 햇살을 충분히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2019년의 마지막 투어였기에 의미가 있었던 이날 따듯한 분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투어가 성공적이었다고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눈으로 보는 것만큼 귀로 듣는 것도 오래 기억된다고 하죠.
흘러가듯 들었던 목소리,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들었던 음악. 이 모든 것들이 여행을, 어떤 장소를 오래 기억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사진도 마찬가지지요. 찍어드린 사진이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여행하다 보면 가족 모두가 나오는 사진은 많이 못 남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부탁하기도 참 애매하고요.
그래서 저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가족사진을 많이 담아드리고 싶었습니다.
여행을 추억하실 때 찍어드렸던 사진들을 보시면서, 들려 드렸던 음악을 들으시면서 더욱 생생하고 아름답게 추억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욕심을 부리자면 풍경과 함께 저의 목소리도 살짝 떠올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2020년이네요.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2019년이 끝나고 새해가 벌써 1주일 이상 흘러갔습니다.
달라진 숫자만큼 사그라다 파밀라아의 완공도 성큼 다가온 느낌이에요.
그때 바르셀로나를 다시 한번 떠올리시겠지요?
언젠가 다시 기회가 된다면 남희님, 정대님, 건영님, 민영님, 건욱님 다섯분과 함께 이 아름다운 도시를 여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도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이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희근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