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자전거나라를 2년째 애용중이지만,
후기를 올리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투어를 다녀와서 피곤하지만 시간을 쪼개서라도 꼭 당일후기를 바로 남기고싶은 마음에 적어봅니다
예은 가이드님, 우선 여행 전날 미리 일정을 정리해서 자세하게 카톡 주시고, 질문에 하나하나 다 대답해주시고, 저희가 편한쪽으로 최대한 맞춰주시는 배려깊은 모습에 정말 감동을 느꼈어요
여행 당일인 오늘 비가 내려 안개가 낀 날씨에 일정변경이 불가피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저희에게 잊지못할 하루, 최고의 하루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손이 부족할때 짐 챙기는것 도와주시고, 들어주시고, 먼저 가라고 양보해주시고
낯선나라에서 저희 마음을 최대한 편하게 해주시기 위한 배려가 깊게 와닿았어요
이렇게 가면 잘보이니 이리로 가세요, 저렇게 하면 더 좋아요 등등 여기에 하나하나 다 적지는 못하지만
여행 내내 저희를 우선시하시고, 만들어지고 꾸며낸 친절이 아닌 정말 저희를 생각해주시고 배려해주시는 그 모습을 보며
예은 가이드님은 속이 참 따뜻한 사람이신것같다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행 내내 저희의 얘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같은 여행을 매번, 사람들을 매번 만나다보면 지칠법도한데
저희가 하는 얘기들을 관심있게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웃어주셔서
가이드님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가이드님이 아닌 친한 언니와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었어요
그러고보니 예은가이드님이 설명을 너무 잘해주신 덕분에 저희 뒤에 줄서있던 다른 일행 한국아주머니 분들이 어느새 아이패드로 고개를 쭈욱 내밀고 "아~" 하면서 고개끄덕이면서 같이 들으셨던 재미있는 해프닝도 생각이 나요
앞에서 너무 설명을 잘하길래 자신들도 모르게 빠져들었다고 미안하다고 하던 유쾌하셨던 아주머니들도 잊지못할가거같네요!
여행 후에 가이드님이 가는길과 저희 숙소가는길이 마침 같아서 같이 걷고나서
저희 숙소앞에서 작별인사를 했을때.. 하루동안 정이 들었는지 너무 너무 아쉬웠고 눈물까지 찔끔 날뻔했어요
가이드님이 카톡으로 알려주신 정보들 덕분에 투어 종료후에도 여러곳을 다니며 알차게 시간보냈습니다
여행중 그리고 여행이후까지 잊지못할 하루 만들어주신 예은 가이드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 몬세라트 여행은 평생 잊지못할것같습니다
엄마랑 투어 종료후 내내 오늘 좋은 가이드님을 만난것과, 뜻깊은 여행을 한것에 대해서만 이야기 한것같아요
저희 엄마가 예은 가이드님에게 항상 행복과 축복속에 살아갈수있도록 꼭 기도드린다고 전해드린다고 하셨고, 또 이 성경구절을 추가로 꼭 전해주고싶어하셔서 적습니다!
이사야 41:10 나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의 하느님이니 겁내지 마라. 내가 너의 힘을 북돋우고 너를 도와주리라. 내 의로운 오른팔로 너를 붙들어 주리라
다음에 스페인에 또 올 기회가 생긴다면 예은가이드님과 꼭 다시 함께 투어하고싶어요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리고 가이드님의 예쁘고 환한 웃음 그대로 항상 행복하고 따뜻한 날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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