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경님 안녕하세요! 황태훈 가이드 입니다.
일단 어제의 도시락은 참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도 남부투어 이후에는 집에와서 도시락을 먹는데 어제 저녁엔 먹으면서
'이럴수가.. 내 도시락만 이러길..' 란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한번 체크해보고 이런일이 없게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여섯분이서 남부는 즐겁게 보셨다고 하니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어제 날씨가 워낙 좋았습니다. 겨울 답지않게 낮엔 따뜻했고
바람도 적당해서 겨울엔 배를 타는게 쉽지않은데 페리도 타고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저도 즐거웠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사춘기라서 사진찍을때 마다 무표정한 모습들이 참으로 귀엽게 보였습니다. 이후에도 로마에서 더 일정을 소화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이야기 했던것처럼 첫째, 둘째도 안전이니 최대한 안전하게 체력도 신경쓰시면서 멋진 로마를 잘 담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로마에 오신다면 어제의 죄송한 마음을 담아서 제가 커피한잔 대접하겠습니다.
-황태훈 가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