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헨지 방문을 위해 바스톤투어를 신청했었는데, 결과적으로 바스 방문이 훨~씬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바스의 로얄 크레센트와 서커스의 건물들을 통해 18세기 화려한 영국 귀족들의 생활 흔적을 미루어 짐작하는 것도 흥미로웠고, 고대 로마인들의 목욕탕을 통해 영국에 남겨진 로마인들의 흔적을 살펴보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장소도 장소지만, 무엇보다 가이드님의 재미나고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이 장소와 건물들에 의미를 부여하여 정말 좋은 투어가 되었습니다.(저희는 12/29 투어였는데, 이후에도 여행이 계속 이어지다보니 가이드님의 이름을 까먹어버렸네요.^^;;;) 가이드님의 설명 덕분에 건물의 앞면과 뒷면의 모습, 지붕, 창문, 현관의 초인종 등등이 새롭게 보였습니다. 역시나 아는 만큼 보이는가 봅니다. 유로자전거 바스톤투어 덕분에 영국에서 손꼽히는 휴양지라는 바스에 대해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참, 스톤헨지에서 저희 아들이 움집[스톤헨지 박물관 야외 전시물]에 티켓을 떨어뜨렸었는데, 가이드님께서 마법처럼 찾아다 주셨었죠. 지혜롭게 판단하시고 빠르게 대처해주신 점 그때도 지금도 무척 감사합니다, 가이드님!*^---^* 투어를 마치고는 가이드님께서 추천해주신 해머스미스 역 근처의 펍에 들렸다가 기분좋게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혹, 바스톤투어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이 투어를 적극 추천합니다.^^ 런던 근교에서 유명한 두 곳을 하루 동안 정말 알차게 다녀올 수 있는 좋은 투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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