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피치 미술관에 대한 관심으로 피렌체 투어를 신청하셨군요~
가이드설명에 정말 정.성.스.럽.게! 열정을 가지고 들어 주신 지혜님께 감사드리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혼자라서 주눅 들지 않고 분명 자신만의 컬러는 있지만 팀원들과 잘 어우러지시며 여행하시던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그날 팀원이 많아서 투어 중간에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했는데도 좋은 기억만 안고 가셨네요~
까칠했던 미술관 직원들과는 이제 미운정이 제대로 들었답니다 ㅎ
아직 대면대면하는 직원들에게도 진심으로 대하려고 노력하니 언젠가 마음을 열어주겠지요…
언젠가 가이드 일을 그만두게 되면 이른 아침 찬 공기를 마시며 손님들을 기다리던 시뇨리아 광장과 저의 사무실이 된 우피치 미술관 그리고 가슴시리도록 아름다운 두오모의 쿠폴라를 뒤로 함께했던 수많은 인연들과 작별하던 그때를 그리워하며 한참을 앓을 거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지난 2019년 마지막 날에 따뜻한 햇살이 되어주신 지예님!
아름다운 청춘을 응원합니다~
삶가운데 피할수 없는 먹구름을 지나고 보니 너무 맑은 하늘이 펼쳐지더라고요…
서로 꿋꿋이 맑음을 소망해 보아요!!
예쁨이 차고 넘치는 지예님도 제 기억 속에 계속 남아있습니다~
새해에는 정말 우아!하는 가이드가 될게요^^
피렌체에서 맑은 하루를 보내며 이은경가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