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두 분, 안녕하세요!
벌써 다녀가신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입니다.
그런데 두 분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해요. 가이드의 기억에 깊게 남는 예쁜 모습을 가진 분들이셨기에 그렇겠지요?
한 달간 그 때 모습처럼 행복하게 지내고 계신지요?
파업으로 쉽지않은 여행이셨을테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좀 더 윤택한 시간들을 보내고 계신가요?
평생에 딱 한 번인 신혼여행을 이탈리아 자전거나라와 함께해 주시고 바티칸에서 받은 감동을 고스란히 간직하시고 파리까지 찾아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려요.
바티칸보다 더욱 인상적인 루브르 박물관이라 하셨지요?
아마 다음번 또 다른 국가 유로자전거나라 투어에 참여하신다면 또 거기에서의 경험이 저와의 경험과 시간을 잊게해 드릴거에요.
유럽 7개국에 흩어진 저보다 훨씬 훌륭하고 뛰어난 동료, 선배 가이드님들을 만나실거거든요? ^^
생각보다 작은 모나리자 ...
기대하고 보셔서, 충분한 시간 보시지 못해서 느끼신 감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보고 또 보아도 루브르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상은 제겐 모나리자랍니다.
다음번 파리 여행은 좀 더 여유로운 일정으로 찾아주세요!
천천히 또 보아도 아름다운 작품들이 너무나 많은 문화창고 입니다.
그 한 걸음, 한 걸음 예쁜 두 분을 제가 다시 모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두 분의 함께하는 인생이 갈수록 빛나길, 갈수록 아름답길, 갈수록 깊어지길 ... 파리에서 깊게 염원 드립니다.
우리 이야기 나눈것처럼 예쁜 아이와 다시 찾아주세요.
제가 아이 손 잡고 그림이야기 또 전해드리겠습니다!
2020년 새해 복 터지는 한 해 되셔요!
고맙습니다.
류은혜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