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열흘이 지났어요. 시간은 정말 빠르게도 지나가네요.

며칠전 라디오를 듣는데 1월중 제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가 '헬스장' '필라테스 학원' '요가학원' 등등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며 거대한(?) 포부를 안고 시작했지만 작심 한달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늘 처음은 대단한 무언가를 위해 시작하지만

결국 끝까지 그것을 이루는 데에는 꼭 '왜?' 이것을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는 사람들인것 같아요.


희연양이 독일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는 이 시간들이 희연양에게 다양한 기회와 경험을 주는 시간들일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전 교환학생의 경험도 없어서 감히 뭐라 말을 해줄 수 는 없지만

제가 희연양에게 해줄 수 있는 얘기는 다양한 경험을 위한 시간은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이번 처럼 여행을 떠나오는 경우도 그러했겠죠.

남부 1박 2일 레알팩을 통해 '저'라는 존재를 만났고, 그외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들을 체험하는 일들은

유럽의 독일이라는 나라에 있기에 가능한 일이기에 (나중에 그 모든것을 하려면 시간과 경비가 어마어마 할테니)

맘껏 여행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되길 바라요.


가끔 혼자 온 여행자 분들이 혼자라서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혹은 본인이 더 어색해서 단체투어를 맘껏 즐기지 못하는 것을 보면

가이드로 마음이 쓰입니다.

특히, 반나절도 하루도 아닌 이틀의 시간을 가이드투어로 하기 때문이죠.

제 마음이 희연양에게 고맙게 전달되어 저 역시 행복합니다.


남은 타지에서의 학생의 생활도 후회없이 멋지게 마무리 하길 바라고

2020년이 희연양에게 더 할나위 없이 가장 뜻깊은 날들이 되길 기도하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희연양의 고마운 글에  감사인사를 로마에서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