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처음 와보는 유럽, 그 첫 도시인 스페인 바로셀로나를 유로자전거나라와 함께 했던건 정말 좋은 추억의 시작이었습니다. 원래 여행 다닐 때 그룹 가이드 투어를 별로 선호하지 않았는데 정문주 가이드님과 그룹 가이드투어를 진행한 후편견이 사라졌습니다. 체력적으로 부담 될 수 있기에 청춘들만 해야할 것 같은, 그 이름 "청춘 가우디워킹투어"였지만 아침부터 에너지 넘치는 투어를 시작으로 가우디 작품들의 세세한 설명과 더불어 중간중간 스페인생활에서 겪은 소소한 에피소드들 까지 너무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신 덕분에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20명 정도의 그룹원들 중 나이가 지긋하신부부들도 계셨는데 그분들도 재미있어하며 잘 따라오시는 걸 보고 저희 부모님께도 추천하고싶어졌습니다.

특히 사진!! 카메라를 다른사람에게 넘겨서 만족한 사진을 얻은적이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없는데 가이드님이 스냅작가수준으로 커플샷을 찍어주셔서 소매치기 걱정없이 좋은사진을 많이 남겼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투어인원들을하나하나 챙기시며 사진을 찍어주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았습니다.

다음에 주변사람들이, 혹은 제가 다시 스페인을 온다면 주저없이 유로자전거나라! 추천하겠습니다. 이 후기릉 보시는 분들, 걱정말고 유로자전거나라 투어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청춘 아니어도 가우디 워킹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