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18세 김동건 님, 오주엽 님 그리고 권용호 님!
주로 30 대 이후의 고객분들이 주를 이루는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해 수능을 친 세 분을 모셔서 이 가이드 이모 마음이 좀 긴장했던거 아나요?
늘 익숙한 연령대의 고객분들이 아니어서요.
습관이라는것이 있잖아요? 늘 모시던 고객분들이 아니면 긴장하는 마음을 보면 아직 전 아마추어 가이드인가 봅니다. ^^
이제 막 수능을 마친 뇌가 말랑말랑한 젊은 고객분들에게 좋은 투어를 만들어 드릴 수 있을까?
짧은 고민이 무색하게 무엇이든 흥미롭게 듣고 또 담으려고 노력하는 세 분을 만나 가이드가 운이 좋았네요.
이렇게 보니 ... 넉넉치 않은 여행을 계획해 찾아준 것 같은데 결코 저렴하지 않은 투어비를 힘들게 걷어서 내고 ...
미안하고 또 고마웠답니다.
알찬시간을 보내셨다니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에요!
파리에 또 오실거죠? 그 땐 가이드 누나가 점심 한 톡 쏠게요! 그러니 꼭 연락 주세요.
그리고 아쉬움 가득 남은 루브르 박물관 함께 가요! 그리고 오르세도 다시 보자구요! 그리고 다른 미술관도 보여드릴테니 기대하고 오셔요!
런던으로 이어진 남은 유럽여행 일정 안전하고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고
세 분의 멋진 우정 길게길게 이어지길 바랄게요!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또 뵐게요!
고맙습니다.
류은혜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