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이드 투어를 좋아하지 않은 일이이면서 후기를 적는걸 좋아하지 않는 제가 이렇게 리뷰를 적고 있습니다. 12월 30일에 투어였으며, 날씨는 시원한 가을날씨였습니다.
친구들로부터 유로자전거나라를 "강추"를 몇번이나 들었기에 신청한 투어였지만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참여했는데, 권승완가이드님의 넘치는 설명과 재치, 그리고 중간중간의 여유로움으로 친구들의 "강추"의 이유가 납득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바르셀로나에서의 투어 덕분에 밀라노에서의 투어를 연이어 신청하게 되었네요.
어떻게 저걸 다 알지 할 정로 넒은 지식의 폭에 깜짝 놀랐고, 하나도 빠지지 않고 알고 싶은 마음에 경청하게 되었습니다. 비종교인이기에, 유럽여행다니다보면 마주하게되는 성당에서 감동이 크지 않았는데, 권승완 가이드덕분에 성경에 대한 이해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소년들의 휴가로 합창을 못들어 못내아쉬웠지만, 그 마음아시고 영상준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검은 성모상은 멀리서만 봤지만 성당안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나의 기도를 들어주실 듯한 HOLY한 기운이 느껴졋습니다.
푸니쿨라타고 정상찍고 왔는데 점심시간이 여유롭지 못해 30분 정도 더 자유시간을 주셨으면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와이너리로 이동하는 시간, 권승완의 두시반 데이트는 예상치 못한 또 하나의 즐거움이며 감동이었습니다. 음악리스트를 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상황에 딱 맞는 음악으로, 바로셀로나하면 그때 들었던 음악들이 떠오를것 같습니다.
와이너리투어는 친절한 설명과 스페인 와인 그리고 CAVA에 대한 이해도가 생겨서 좋았지만, 특정회사에서 운영하는 만큼 홍보성이 겄고, 재배랑 수확하는 시기가 아니라 포도밭도 둘러 봤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구름속의 산책"이라는 영화의 와이너라를 생각했는데 공장만 보고온 느낌이었습니다. 그치만 전반적으로 만족한 투어였습니다. :)
투어 끝나고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까지 필요한 정보를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애쓰시는 가이드님의 배려와 챙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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