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인 가이드님과 바티칸 전일 투어 다녀왔습니다.
우선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 투어를 다녀온 후, 만족스럽지 못했고 클룩과 마이리얼트립과 같은 대행사에서 아무거나 다녀오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한 후, 검색과 비교 후에 유로자전거 투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서지인 가이드님께 만족스러웠던 것들을 정리해보면,
1. 가이드님의 순발력
유명관광지 투어는 여러 투어가 동일한 장소에 많기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다른 투어에게 방해받는 다는 느낌없이 충분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가이드님 덕분에 식당이건 화장실이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던 점.(저희가 주문하거나 화장실을 가면 줄이 길어지던 것들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2. 가이드님의 충분한 전달력과 지식
이 부분에 있어 가이드님이 초반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말이 많고 빠를 수 있다는 부분은 부정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그것 덕분에 추운 야외에서 긴 설명을 듣지 않아도 되었고 10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말이 빠르고 많아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목이 마르시고 힘드실 것 같았고 정말 좋았습니다.
3. 책임력
장장 10시간이라는 투어는 참가하는 저희도 가이드님도 지치기 마련입니다. 제가 이전에 다녀왔던 다른 투어들도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가이드님은 마지막까지 한 분 한 분 끝까지 챙기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4. 긍정적인 모습
가이드도 사람인데 어떻게 웃기만 하겠냐는 생각을 합니다. 상황에 맡게 손님들을 대하고 상황을 대처하고 설명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가이드님께서 마지막에 회사 가이드님 중 막내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솔직히 저는 막내라는 느낌 하나도 못 받고 투어를 다녔습니다. 그 이유는 정말 전문적이었고, 위에 작성한 내용과 같이 멋진 가이드였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바티칸을 오게 되면 또 다시 서지인 가이드님의 투어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을 정도로 10시간 내내 좋았습니다.
가이드님 수고하셨고 좋은 기억을 갖고 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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