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주 가이드님 투어가 이렇게 재밌는건가요ㅋㅋ6년전에 가우디 투어 들은 적 있지만 딱히 재밌지 않아서 기대없이 일정에 넣었어요. 수신기를 받고 폰타나 역에서 부터 시작된 가이드님 만의 발랄한 선곡을 듣자마자 오늘 쫌 좋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투어 끝까지 넘넘 만족했습니다. 선곡들이 투어를 산책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해주시는 농담이 넘나 제스타일ㅋㅋㅋㅋㅋ더 크게 못 웃은게 아쉽네옄ㅋㅋ저는 공부도 싫고 집중력도 떨어지는데 가우디 투어가 이렇게 재밌었는지 미처 몰랐네요. 사그리다 파밀리아를 예전에 본 적이 있어서 역에서 부터 가이드님께서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하실 때 정~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가이드님이 하시는 아무말 대잔치를 들으며 빵빵 터지면서 따라가다가 준비하신 노래와 함께 성당을 본 그 순간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두번째인데도 이렇게 감동적일 수 있나 했어요. 뜻깊은 경험을 선물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막 휘발유 맛집할 때까지 웃기만 했는데 뒤돌아보니 갑자기 부모님 생각이 나면서 엄마아빠도 이렇게 성가족 성당을 경험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ㅠㅠ
지하철 타서 소매치기 많다고 수시로 좌우를 살피시면서 일행을 챙기시는 모습 감사했습니다. 저보다 어려보이셨는데 엄청 든든했어요. 후기같은거 안남기는 편인데 가이드님이 성심껏 챙겨주시는 모습에ㅠㅠ유로자전거는 예전에 바티칸에서 듣고 안들었는데 다음에도 유로자전거부터 찾을 것 같아요. 아! 발은 좀 아파요ㅋㅋ편한신발과 체력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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