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선님, 이현지 가이드입니다 ^_____^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이렇게 또 시간 내서 후기 써주신 점 우선 감사드립니다.
그 날 장장 8시간을 함께 했었던 워킹 투어였죠. 로마 워킹투어 이름에서만큼 많은 분들이 많은 양을 걸을 것을 두려워하십니다.
게다가 거의 반나절을 할애하면서 하는 투어인지라 단순 시내만 도는 데 이런 시간이 필요할까 ? 라는 의문도 적지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그 반나절동안 로마의 단순 지식이 아닌 로마라는 도시에 대한 매력을 전하기 때문에 최소 그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도시를 돌아보는 방법, 휴식을 취하는 공간, 각종 멋집이나 맛집을 알고 여행하는 것과 모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 작지만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요소들을 전달하는 것이 또 가이드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을 우리 인선님도 느끼셨다는게 저는 가장 행복하네요 ㅎㅎ
그리고 포로로마노와 콜로세움이 가장 좋았다고 하셨는데, 제가 워킹투어 중에서도 가장 애정이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그 두 곳을 설명할 때면 저도 모르게 흥분을 하곤 하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고 감명받았던 부분인 만큼 그 감동을 전달해드리고 싶고, 또 가장 좋아하셨다고 하니 참 보람찹니다.
아무래도 로마의 얼굴인 만큼 마지막에 또 좋은 기억을 안고 가셔서 다행이예요. 게다가 다른 도시드을 제치고 가장 지억에 남는 여행지가 되었다니!!
그 중에는 같이 함께했던 그 날의 투어 손님들과의 합도 좋았기 때문에 한 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___^
제가 더 감사드리며, 다시 또 오게 되셨을 때도 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19일 로마에서 이현지 가이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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