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님!
바람이 무척 매서웠던 이른 아침이였지요…
베키오 다리에서의 차디찬 공기 속에서 꽃의 도시의 기품은 더해져 카메라 앵글 속에 예쁜 사진으로 남게 된 것 같습니다~
이후 우피치 미술관은 엄마품처럼 따뜻했구요~
설명할 때 집중한 제 모습을 묘사해 주셨는데 저도 신기합니다.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이후 두분 다 톡으로 인사를 주셔서 참 감사했답니다~
몇시간 후 소매치기를 당하셨다는 소식 듣고 가슴이 철렁했지만 금새 의연해 지셔서 안도했어요.
소매치기 당하고 감동하신 분들은 처음 만나봅니다 ^^
절대 긍정 두분의 칭찬 일색 후기글에 힘 받아 삶의 겨울을 만나도 넉넉하게 이기며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뭐든 감사가 가득한 아름다운 두분의 사랑이 보티첼리의 봄처럼 영원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속 깊은 여경님
의연한 남자 제희님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밀라노투어 받으러 오실거라고 하셨는데 그때 피렌체 다시 들려주시구요~
저를 들어다 놨다 하시는 두분이 너무 궁금해서 꼭 뵈어야 할 것 같아요 ㅎ
피렌체를 담아서 이은경가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