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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아님, 현경님! 이희근 가이드 입니다 :D
작성자 이희근 가이드 등록일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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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청춘 가우디 워킹투어 ]
조회수 3,668
현아님 현경님 안녕하세요! 이희근 가이드입니다!
아직 여행이 끝나지 않으셨을 텐데 그럼에도 함께했던 시간을 잊지 않고 이렇게 소중한 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두 분의 하루라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함께했던 날은 참 변덕스러운 날이었습니다. 그렇죠?
아침에는 비가 쏟아질 듯하더니 내리다 말고 구름이 가득하더니 구엘공원에서는 참 찬란한 모습을 만났습니다.
그날의 구엘공원은 참으로 아름다워서 저도 자유시간에 사진을 담았어요.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바다를 비추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습니다.
물론 식사 후 오후시간에는 말을 하기도 듣기도 어려운 정도의 바람이 불었지만 말이죠.
하지만 함께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서 정말 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셔서 저도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항상 앞쪽에서 저의 모든 이야기를 다 기억하겠다는 눈빛을 보내주시던 두 분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저도 사람이다 보니 이렇게 마음을 다해 들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면 더 열정적으로 이야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날 제가 더욱 즐겁고 열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은 두 분 덕분입니다.
저에게도 그날은 참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행복한 날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함께한 날 이후 두 분의 여행은 어떤가요?
며칠동안 바르셀로나는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는 조금 힘든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네요. 저는 오늘 투어로 몬세랏을 다녀왔는데 안개가 내려앉아 바로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 여행을 되돌아볼 때면 이 모든 날들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겠지요?
 
날씨와 장소에 맞는 선곡을 눈치채 주셨군요 ㅎㅎㅎ
나중에 바르셀로나를 추억하실 때 함께 들었던 음악을 들으며 이 도시의 모습을 더 오래도록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1월 1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두 분의 이번 여행이 앞으로 두 분께 펼쳐질 모든 일들에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추억으로 남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또 좋은 인연으로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희근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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