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균님,
이보라가이드입니다^^~
한 해가 시작되고 설이 불쑥 찾아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따듯한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적어주신 장문의 투어전체의 기록 정말 감사히 보았습니다^^
항상 메모를 하고 계신 듯 하였는데 꼼꼼히 한 순간이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열정적인 여행을 하시는 모습에 감명받았습니다.
마지막,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야경을 담아보려했지만 특히나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왔었죠?
너무 다양한 폰이 있는지라 기종마다 저만의 방법!이 있음에도 빛을 잡기가 어려운 부분은 늘 속상합니다ㅠㅠ
수줍게 손사래 치시며 그만 찍으려 하시던 동균님이 기억나네요^^
저녁은 맛있게 드시고 숙소로 돌아가셨는지요,
전일 바티칸을 여행하시느라 수고하신 손님들께서 맛있는 저녁 드시고 돌아가셨으면 하는 마음에 메뉴설명을 덧붙여보았습니다. 그 점 또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전일,
두-세시간 바티칸전체를 관람하는 외국인들과 다르게, 전 세계 유일하게 10시간이라는 전일투어를 끝까지 고집하는 저희 자전거나라와 함께해주심에도 더 욕심이 납니다. 더 많이 보시기를, 이것도 하시고 저것도 하시기를^^
오후 쉬는 시간에 쿠폴라에 오르셔서 우리가 함께 보지 못한 바티칸의 숨은 모습들까지도 가장 높은 곳에서도 보시고 점심시간 또한 알차게 보내신 동균님이 투어 내내 제가 추천드린 것들, 쉬는 시간 하나도 그냥 보내지 않으시며 저를 잘 따라와주시고 저의 욕심을 잘 알아주신 것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투어 이름만큼이나 동균님께도 퍼펙트한 바티칸여행이 되셨기를 바래봅니다.
제가 느끼기엔 그 누구보다 완벽하게 바티칸을 둘러보신 것 같아요^^
투어를 듣는 다른 분들을 위해 적어주신 많은 팁들까지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말씀주신 소중한 의견들에 끊임없는 고민들로 더 멋진 투어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여행의 기억과 함께 앞으로도 행복한 나날들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20.01.18
바티칸을 함께했던
이보라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