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형님~~
밀라노에서 함꼐 했던 스텔라 김성희가이드 입니다

오늘까지 설 연휴는 만끽하고 계신지요?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친구분이랑  경쾌하게 브레라 미술관앞으로 걸어오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밝게 웃으셨던 모습이 아침을 기분좋게 열어 주셨어요

저도 로마에서 오랜 시간동안 투어를 하면서 찬란한 역사와 숭고한 작품들이
있는 죽기전엔 꼭 가보아야 할 바티칸 박물관은 사람들이 연간 너무 많이 오는 곳이라
복잡한게 조금 단점이죠
그에 반면 브레라 미술관은 혜형님께서 써주신것처럼 관람공간도 넗고 중간중간
앉아서 볼수 있도록 쾌적하게 되어 있어 미술관에서 오랜 시간을 할애하기엔
충분히 메리트가 있고 훌륭한 작품들이 많은곳입니다

여행 마치고 돌아가신 시간이 그래도 조금은 있는데 그날의 시간을 기록하듯이
모든 기억하고 계셔서 놀랬답니다
전 이제 사진을 안보면 기억이 가물 가물 해서요 ^^

이탈리아에 오래 살면서 가이드 라는 직업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삶의 대부분 초점은 직업의 더 많은 부분이 차지 하고 있고
제 일터도 제 생활공간안에 있다보니 여행을 오시는 여행자들에게 틀에 박히거나
책에만 나오는 그래서 자칫 고정관념에 빠져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밀라노에도 볼것이 많고 여행을 하기엔 즐길거리도 많은것을 저만 알고있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1월들어 투어자수가 두자리를 기록한 저에겐 매우 뜻깊은 날이였기에
조그마한 제 능력으로 무엇으로 보답해 드릴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밀라노의 현재의 모습, 현지인들이 아는 공간등을 보여드리고 싶어 함꼐 했던
야경도 좋으셨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루의 만남으로 저에게 많은 신뢰를 해주시고
오페라 공연관람도 하시고 빈티지 마켓 구경, 베르가모까지 다 즐기고 가주셔서
제가 더  기쁘네요

투어를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부족한게 많았을텐데도 좋은 부분만 봐주시고 담고 가셔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가면 정말 친구분이랑 함께 꼭 만나기로 한 약속 지킬게요
한주가 시작되었는데 오늘까진 푹 쉬시고 내일부터 그리고 올 한해는 여행의 기운으로
즐거운 한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행복하세요 !!!

                                                                         - 밀라노에서 김성희 가이드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