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유로자전저나라 체코 지점 장재희가이드입니다.
먼저 유로자전거나라를 잊지않고 체코 프라하를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행은 잘 마시치고 한국으로 들어가셨나요.
오늘 프라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하루입니다.
쉬는날이여서 그런지 비가 내리는 하늘이 오늘은 더욱이 차분해지는 아침이네요 :)
빗소리를 들으며 보윤님과의 함께했던 시간을 돌아보려합니다.
체코의 겨울은 춥습니다ㅎㅎ
눈도, 비도 많이 오고
추운날씨는 한국과 다른 추위죠.
추위에 약해 예민하고 몸도 안좋아지는 저로써는
누구보다도 겨울을 피하고싶고, 뜨거운 햇살아래에 있고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코라는 나라는 그 모든 것을 품어주고
그것을 승화시키는 오묘한 매력을 가진 나라입니다.
그러한 매력에 매료되어서 저는 체코에서 가이드로 살고있습니다ㅎㅎ
그러한 츤데레같은 체코를 보여드리고자
추운 날씨에 불구하고 열심히 대변한거같아요ㅎㅎ
따뜻하고 아름다운 나라의 모습이라는것을요.
그러한 저의 마음을 이해해주신 보윤님과 어머님 :)
버스 맨 앞자리에 앉으셔서
체스키 끄로믈로프에 도착할때까지 열심히 들어주셨던 모습이 기억이 남습니다.
마을을 함께 둘러보았을때도,
식사를 마치고 다시 만났을때도,
버스를 타고 다시 프라하에 도착했을때도 말이죠.
그리고 보윤님과 어머님이 저에게 주셨던
친절함과 배려가 뭍어나온 한마디, 몇마디에
세심함과 행복을 느낀건 바로 저였습니다. ㅎㅎ
다행히 제가 추천해드렸던 식당이
입맛에 맞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여행 중에서 또다른 묘미가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이죠!! :)
이렇게 끄적끄적 답글을 적고나니
어느새 비가 그치고 먹구름만 가득한 하늘이네요.
그래도 오늘만큼은 괜찮습니다.
보윤님과 함께했던 행복했던 시간을 회상하니
칙칙한 먹구름도 오늘은 센치해보이네요
언제가는 다시 만날 그날까지
몸 건강하시고, 행복이 충만한 나날이 되길 프라하에서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로자전거나라 체코지점
장재희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