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예쁜 류지선 님 안녕하세요,
유럽여행 중 쌓으신 소중한 추억들로 행복하고 윤택한 하루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제가 뵈었던 그 날, 그 변하지 않은 예쁜 모습으로 오늘도 즐겁고 지내고 계신가요?
새해 복도 많이 받고 계시죠?
류지선 님의 따뜻한 마음이 시켜 써내려가 주신 감사한 후기글 너무나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반복되는 일이고 반복되는 장소와 이야기 들이지만 매일이 소중하고 또 그 매일을 마지막 같이 보내야 하는 이유를
류지선 님의 글에서 다시 찾았습니다.
남겨주신 글을 보니 이탈리아 중부투어를 받고 오셨군요!
제가 존경해 마지않는 이은임 선배 가이드님과 함께 보시고 느끼셨던 바를 오르세 미술관 투어를 통해 이론적으로 정리하실 수 있었다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훌륭한 선배님들의 투어에 참여하신 고객분들을 모실때면 참 많이 부담이 되고 또 조심스러워집니다.
실망하시지 않았다니 또 정말 다행이고요!
제가 마음같아선 모시는 모든 분들의 모습과 성함을 정확히 기억하고 싶답니다.
제 기억력이 허락해 주는 정도만 하고 있지만,
세 시간이란 길지는 않지만 고객분들께는 너무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최대한 모습을 제 머릿속과 마음에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이드라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것일 뿐인데 예쁘게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오르세 미술관 전시 작품들이 정말 좋아 죽겠습니다.
따뜻하고 거짓 없으며 때론 까칠하기도 하고 제 기분에 따라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구석도 있는 모난 작품들.
그리고 그 모난 작품들을 남긴 짧지만 굵게 살다간 인상주의 화가들의 삶이 너무나 인간적이도 또 애정이가고 또 자꾸 알고싶습니다.
그런 제 진득한 마음이 류지선 님께 전달이 된 것 같아 기쁘고 또 조금이나마 전이 되었다면 더 바랄것이 없겠습니다.
이미 너무 예쁘고 행복하신 분이지만, 저와 함께해 주시는 시간동안은 좀 더 행복하게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류지선 님 그리고 저와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에게요 ...
미술에 'ㅁ'도 몰랐던 제가 지금 오르세 미술관 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분야가 아직 익숙치 않으신 분들, 더불어 관심이 있으신 분들, 두루 많은 분들에게 소중한 시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많이 생각하고
또 공부하고 있습니다.
류지선 님, 다음엔 소중한 인연이 되실 분과 함께 다시 찾아주세요.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은 다시, 그리고 다른 새로운 장소까지 알차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천금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 유로자전거나라, 오르세 집중투어 진행하는 부족한 가이드와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금처럼 예쁘고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
고맙습니다. '류'지선 님 ^^
'류'은혜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