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15까지 중부투어 참여했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제게 첫 방문이었고 유럽여행의 처음은 이탈리아 로마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동생의 잔소리에
저도 모르게 가고 싶은 나라가 되어 있던 차에
낯선 곳, 낯선 사람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고 싶다는 마음에
무작정 선택한 곳이 이탈리아 여행이었고,
‘아시시’라는 곳에 저도 모르게 이끌려 선택한 ‘중부투어’였습니다.
3박4일 투어를 통해 정말 위로 받고 여유를 느끼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시시에서 프란체스코 성인의 삶, 드넓은 평원과 시원한 바람, 햇살이 따뜻한 위로로 전해져 왔습니다.
시에나의 붉은 길을 한걸음 한걸음 내딪는 발걸음 마다 힘을 얻을 수 있었고,
탑의 정상에서 만나는 시에나는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비오는 친퀜테레는 ‘여유라는 것이 이런 느낌이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순간들이었고
그곳에서 만나는 초록빛과 시원한 바다, 맛있는 해물뚝배기는 단연 최고!!
아침 일찍 방문으로 쾌적한 피사의 사탑 관람도 재미있었고,
엘레나님 말씀처럼 피렌체는 설레임과 반짝거리는 보석함 같았습니다.
엘레나님이 해주시던 모든 이야기들이 너무도 재미있었고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아 무조건 버스 앞자리에 앉아야겠다는 욕심을 내게 했고,
엘레나님의 이야기들이 사라지면 그 생생함도 사라지는 마법 같다고 해야 하나요..
투어시간 동안 설명을 듣고 자유시간에 다시 방문하면 좀 전의 그 생생함이나 감동이 사라지고 없더라구요..
여행 내내 식사는 괜찮은지 혼자 길을 헤매이진 않을지 많이 챙겨주시고 마음 나눠주시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어색하고 어려운 제게 귀한 사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중부투어 4일간 여행이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고 꺼내보고 싶은 소중한 시간들 있었습니다.
함께했던 분들을 투어 후 로마에서 다시 만났을 때 너무 반갑게 안부를 물어봐주시고
혼자 하는 여행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건네주시는 마음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함께했던 모든 분들이 모든 시간들이 벌써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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