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늦은 후기지만 바티칸에서의 감동이 너무 진하게 남아 후기 작성하러 왔습니다.
유럽 여행하며 많은 투어를 거쳤지만 채수한 가이드님 만큼 만족스럽고 감동적이었던 투어는 없었어요 진짜 ..ㅠㅠ
만약 다른 제 친구들이 바티칸 투어 간다고 하면 꼭 채수한 가이드님 계신 날에 가라고 추천하고 싶을 정도에요 !!
목소리도 진짜 좋으시고 차분한 톤으로 조곤조곤 설명해 주시는데, 세계사나 종교에 관해 지식이 없는 저조차도
귀에 쏙쏙 박히고 잘 이해되어서 진짜 너어무 좋았어요. 같이 간 친구들 셋 모두 투어 마치고 이번 가이드님 너무 좋지 않았냐며 칭찬 일색이었구요.
사실 다른 투어 들을 때는 아무리 경력있는 베테랑 가이드 님이어도 한 번씩 버벅대시거나 내용을 외워 말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음 .. 그렇구나 하고 말았었는데
채수한 가이드님은 그런 느낌 하나도 없이 작품 하나하나를 설명하실 때 마다 스토리 텔링이 대박이었어요.
그리고 목소리가 너무 좋으신데다 중저음이셔서 이런 종교적 내용을 설명하실 때 너무 찰떡이라 괜히 더 진지하게 임하게 되더라구요?ㅎㅎㅎ
제일 기대했던 바티칸인데 그 기대 이상으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 중 90%는 가이드님 덕분이 아닌가 싶어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