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진오님
밀라노의 스텔라 김성희 가이드입니다 

설날 잘 보내셨는지요?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함께 밀라노에서 투어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달이 바뀌었네요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게 새삼 또 느껴집니다 

1월18일 함께 했던분들은 특히 나 모두 기억에 남는분들이셨습니다 
저에게도 투어를 준비하며 1월들어 예약자가 두자리가 되던 감격적인 날이였죠 ^^
모르시는분들이 읽으시면 엄청난 수인줄 아실겁니다  

로마에서 오랫동안 투어를 하며 이탈리아에서의 삶이 가이드생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제 이탈리아 라이프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로마는 365일 내내 여행자들도 북적이는 도시이고 저희 자전거 나라를 찾는 분들도
많으셔서 오히려 많은분들과 늘 함께 해오던게 투어였었는데 
밀라노에서 투어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다시 로마에서 처음에 가이드를 시작하던 그때가
다시 생각나기도 하고 초심으로 돌아가는 마음도 저절로 생겨나 오히려 요즘 밀라노에서
가이딩을 하는것이 저에게는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 나날들중 진오님과 함께 했던 날은 특히 제가 투어를 한다기보단 밀라노에 여행오신
제 지인들과 같이 다닌다 라는 착각에 빠질정도로 즐거웠던 시간이였습니다 

진오님께서도 세세하게 기억하고 계신것처럼 
저도 그날의 조각조각 기억이들이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 있고 그날의 온도마져 햇살마져
고스란히 기억되는 날이니까요 

가장 즐겁고 행복하게 일을 할수 있는것은 일이라기보다는 이것을 즐기고 있을때 
신체에서 느끼는 피곤함도 덜하더라구요 

밀라노에서 5일을 보내신다는 말씀을 듣고 밀라노도 이렇게 오래 머무르시는 분들도 계시구나
라는 생각에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진오님의 글을 읽고 밀라노에서도 많은것을 보고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브레라 미술관에서 열심히 들어주시던 두분의 모습
나릴리오 운하에서 수줍게 포즈를 취하시던 두분의 모습
마지막에 환하게 웃으시며 헤어질때 두분의 모습 

밀라노에서 투어를 할때마다  큰힘을 주신 분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열심히 투어 하고 있을게요
이번에 못보고 가신 밀라노 근교 여행 다시 하러 오시길 꼭 바라며
밀라노에서 항상 기다리고 있을게요 !!!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