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후기같은 것은 잘 안씁니다만
이번에 이탈리아 여행을 어머님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1월13일쯤에요..

새벽에 출발해서 밤에 로마에 도착하는 투어인데다가 무릎이 불편하신 어머님이 잘 다니실지 걱정이었지만
윤주희 가이드님께서 잘 챙겨주셔서 무사히 잘 마쳤던 것 같습니다.
특히, 포지타노에서 계단내려갈 때 마지막까지 잘 따라오는지 챙겨주신 점이 기억에 남네요

출발하는 버스에서 안내하는 시간, 잠잘수 있는 시간 미리 알려주신 점도 좋았고
피자와 커피에 관해 알려주신 내용도 유익했습니다.
열성적으로 그리고 즐거워하며 유쾌하게 설명을 잘 해주셨고
나름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터이지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상태에서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가이드는 사실 어려우니까요

2014년에 처음 유로자전거 나라를 이용한 다음부터 투어를 가끔이용하곤 합니다만
시간이  지나서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습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투어를 선택하기전에 고민해 볼수 있도록 
쉬는시간이 어느정도 되는지, 많이 걷거나 계단이 얼마나 있는 미리 홈페이지에 기재되면 좋겠네요

발전하는 유로자전거 나라와 함께 윤주희 가이드님의 앞길도 폼페이에서의 짱짱한 태양처럼 빛났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 알려주신 스테이크 맛집 ㄷㅌㅅㅋㄴ 는 이번 여행중 먹었던 음식점 중에 베스트였네요 가격, 맛, 친절 모두 다요
         이탈리아 사람들은 밀가루음식만 먹고 어찌사냐며 걱정하시던 어머니도 최고라고 인정하셨어요
         궁금하신 분은 투어신청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