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쯤 처음으로 로마자전거 나라를 이용했었습니다. 로마투어, 바티칸투어, 나폼소투어를 겪으면서, 자전거나라의 해박한 지식과, 달변의 가이드분에게 감동해서 그뒤로 런던, 파리, 프라하까지 개설된 프로그램은 모두 다녔고, 항상 만족했었습니다. 15년이 넘게 흐른 지금, 다시 여행을 할 기회가 생겨서 자전거 나라를 찾았는데, 이름은 유로자전거나라로 바뀌고, 프로그램도 많아졌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전거나라의 투어는 최고였습니다.
1월26일부터 2월1일까지, 스페인 5박6일 투어내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4성급 이상의호텔과 편안한 차량이 제공되었고, 그 많은 명소의 입장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었으며, 단한번도 다른 패키지에 일상적으로 포함되는 쇼핑이나 선택관광도 없었습니다.
투어의 장점이 수도 없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유로자전거 나라가 단연 압도적인 것은! 바로 뛰어난 가이드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훌륭한 가이드분들을 뽑을수 있을까? 한지원 가이드님의 지치지 않는 설명과 열정에 감동했습니다. 그 옛날 로마에서 열심히 설명을 하시던 분의 모습이 많이 오버랩되었더랬습니다. 그때 그 로마에서 설명하시던 분은 어찌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하여튼 한지원 가이드님이 너무 열심히 하셔서, 투어가 끝나는게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투어중에 직접 일일이 일행들 사진을 찍어서 인화까지 해서 마지막날 나누어주시는 모습에 또 한번 감동! 다음에 또 스페인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와 경험을 선물해 주시는 모습에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언젠가 꼭 다시 한번 뵙기를 기대합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