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에 17일간 유럽여행의 마지막도시라..많이 고민했던 투어였습니다..하지만 로마는 아무리 공부하고와도 잘 모르는 역사적 배경으로 저희들끼리 다니면 건물만 보다 갈것 같아 신청한 투어였는데..그동안 우려했던 걱정이 말끔히 날아갔던 첫만남이었습니다..에너지 넘치는 가이드님 첫인상부터 대만족이었는데..우리 둘째 아가씨가 어찌나 좋아하고 잘 쫒아다니고..귀찮을수 있는 꼬마아이를 너무 세심하게 잘 챙겨주셔서 5시간 찡찡거릴까봐 걱정했는데..감동이었습니다..
가이드님의 길지 않은 경력에도 불구하고..정말 미술을 알지못하고 종교를 알지못하는 문외한이 들어도 바틴칸성당의 천장화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에 대해서는 너무 확실히 알수있었습니다..한참 어린분이지만 존경스러웠습니다.
얼만큼 공부해야 자기머리가 아닌 남의 머리에 확실히 새겨주는 가이드의 역할을 할수 있을까요?
남부투어가 예정되어 있는데.
 함께하지 못해 아쉬울정도라고..^^
저희 아이들도 서로 후기를 남기겠다며 극찬을 했습니다^^
그리고 추천해주신 버거와 젤라또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 다시 로마를 찾았을때 다시한번 만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