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5박6일 자전거나라 투어를 정말 재미있게 보내고 경유지인 밀라노로 왔습니다. 밀라노에 딸이 살고 있어서 들렸다 가는것이 부모된 도리라, 3박을 밀라노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딸이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낮에는 특별히 할일이 없었기때문에, 하루는 세라발레 아울렛을 가고, 또 하루는 미리 밀라노 반일투어를 신청해 두었습니다. 사실 밀라노가 관광으로 유명하기 보다는 패션과 산업의 중심지로 더 유명하기 때문에, 저도 회사출장으로 몇번 와서 두오모만 달랑 보고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밀라노도 자세히 보면 관광지가 알차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브레라 미술관, 스포르체스코성, 라스칼라극장, 엠마누엘 쇼핑거리, 두오모까지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고, 레오나르도다빈치가 17년이나 머물렀던 곳이어서, 그 유명한 최후의 심판이 이곳 밀라노에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잘 알고 있는 그 최후의 심판 말입니다. 다만 입장권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ㅠ.. 볼수가 없었지만 말입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힘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스텔라 가이드님의 열정 짱! 지식 짱! 설명에 힘입어 정말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알려주신 점심식당도 정말 좋았고, 루이니 가게의 튀김피자! 정말 맛있었습니다! 세심함과 해박함, 그리고 아름다움으로 무장하신 스텔라 가이드님께 감사드리며, 스포르체스코성 전망대도 보고, 나빌레오거리도 포함하고 하면 충분히 전일투어 가능할것 같습니다! 그날 저녁에 나빌레오거리도 가서 구경잘했거든요 ㅎㅎ. 로마시대 빨래터도 있더라구요! 담에 들르면 또 신청해서 듣고 싶습니다! ㅎㅎ 주위에도 많이 권하고 홍보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