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정님
두 분께서 온 종일 제 곁에서 가장 가깝게 다니며 설명을 들으셨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합니다:-)
또 다른 주가 시작되었고 저는 늘 그렇듯이 매일 새로운 분들과 함께 투어를 진행하고 있어요
늘 다른 투어객이지만 그 숱한 분들 가운데서 늘 더욱 고마운 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 분들이 보내주시는 넘치는 사랑과 응원이 절 비리지 않게 하는 것 같아요
모든 것이 디지털화가 되면서 오디오 가이드라는 것도 생겨났지만 현장에서 직접 호흡하며 그 작품들을 느낄 수 있는 인력을 대체하는 것은 어려울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결국 이 일도 사람과 함께 하는 일이기 때문에 단순한 설명을 뛰어 넘는 감정을 서로 공유할 수 있으니깐요 :-)
그렇기에 전 제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근무하고 있답니다
너무나 행운인 것 같아요
두 분께서 보내주신 큰 사랑에 감사함으로 다른 또 찾는 분들께 더욱 열심의 모습으로 투어를 진행하겠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김문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