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우님
김용설 가이드 입니다.
먼저 잊지 않고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네명의 친구분들이 같이 오셨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ㅎ
투어 시작부터 끝까지 귀를 기울이며 경청해주셨던 것도 생각이 나구요.
저희가 약 6시간동안 둘러본 바티칸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타이틀과는 달리 가장 작은 나라이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은 결코 작지 않은,
우리가 가진 6시간이 턱 없이 부족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곳에서 우리가 가진 시간안에서 어떻게 하면 이곳의 이야기들을 밀도있게 잘 전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며 투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그 마음이 전해진 것 같아 기쁩니다.ㅎㅎ
무수한 역사와 그 곳을 일궈낸 사람들,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과 마음이 모여드는
바티칸에서 저와 함께한 시간이 네 분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네 분이서 함께한 이번 여행이 두고두고 꺼내보며 웃을 수 있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___^
로마는 코로나로 어수선 했던 게 조금은 지나갔는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이제 곧 찾아올 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로마에서 김용설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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