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지연 어머님!! 이효진 가이드 입니다!!
어머님, 아버님 점심시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저와 함께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두 분이 어떻게 연애를 시작하셨고.. 결혼하셨고... 아이들은 어떤지 어머님의 간략하고 자세한 이야기로
인해서 머릿속에 강하게 남아있네요. 시골 총각과 은행원 처녀의 사랑이야기 였죠?? 그 이야기로 30분은
재미있게 보냈었습니다.
처음 만남은 아버님이 이어폰을 아예 안끼시길래... 괜찮을까.. 걱정을 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콜로세움 제외^^)
정말 열심히 들어주시고 집중해 주셔서 저도 재미있게 투어를 진행 했습니다!
스페인 광장에서부터 제 첫 멘트에 박수를 치시며... 저의 힘을 북돋아 주시고 어깨가 으쓱한 시간이었습니다.
피렌체여행도 바티칸 여행도 뭔가 잘 풀리지 않으신 느낌이 드네요... 피렌체에는 잘 다녀오셨나요? 더 몰을 못 가셔서
좀 아쉬워하셨던 것 같은데...
바티칸투어는.. 저는 못 뵀었는데... 언제 저를 보셨는지 ㅎㅎ. 괜히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제 투어를 또한 들으셨으면
저도 너무 반갑고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하지만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이 있다!' 라고 하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아서 다음에 또 저의 바티칸 전일 투어를 들으러 오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으로 잘 돌아가셨나요? 한국에서 절대로 로마에서의 기억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자식들 걱정 모두 내려
놓으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한 여행객의 마음을 간직하시길 바래요~!!!!
정말 감사드리고 다시 한번 만나길 기대하겠습니다~!!! 로마에서 이효진 가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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