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 2일 정곤님의 프라하에서의 두번째 하루를 함께 보냈던 오혜인 가이드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그날이 생각이 나네요. 오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날씨도 좋은 하루였는데 오후에는 비가 좀 내렸었죠.
그래서 올블랙으로 입고 오신 멋쟁이 정곤님의 포마드 머리와 옷이 다 젖었던 모습이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얼굴에 어두운 표정없이 집중해서 때로는 웃으시며 투어에 임해주신 정곤님께 너무나도 감사했는데
이렇게 후기까지 남겨주시다니 정말로 감사합니다.
저는 슬픈 것이 뭐냐면 알려드린 것이 체코, 프라하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에요.
프라하는 아직도 보여드리고 싶은 아름다운 곳들이 있고,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요.
하지만 정해진 시간이 있기 때문에 숨 안쉬고 계속 이야기를 드렸지만 다 못드린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더 따뜻하고 날씨가 좋은 계절에 오셔서 다른 계절의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 프라하와
그리고 또 저의 다른 이야기들을 들어보시면 너무나 좋을 것 같아요 ^^
그리고 전혀 많이 묻지도 않으셨어요. 오히려 제가 궁금한 것이 없으신지 계속해서 여쭤봤죠 ^^
이렇게 후기 남겨주시기전에 감사하다는 카톡도 주시고 저야말로 마음이 따뜻해진 날이었네요.
계속해서 유로자전거나라를 이용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하고 또 이렇게 후기까지 남겨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기회가 되면 아름다운 프라하에서 또 다시 뵈었으면 좋겠네요.
그떄는 더 아름다운 프라하와 한층 성숙해진 가이드 오혜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건강 항상 조심하시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