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범석님
김용설 가이드 입니다^__^
먼저 잊지 않고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희가 함께했던 그 날은 정말 소수 중에서도 소수 딱 5섯분과 저
오붓하게 로마를 여행했던 날이었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사람도 많이 없었던 그 날
그리고 우리 팀이었던 가족분들도 밝은 분들이었고 귀여운 아이들까지
참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워킹투어를 하면서도 그렇고 쉬는 날 로마를 거닐면서도 그렇고
로마는 참 봐도봐도 다녀도 다녀도 그 숨겨져 있는 매력이 넘쳐나는 곳 같아요.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딱 맞아떨어지는 곳이기도 하고
혼자만 알고 있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런 로마의 매력을 더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그런 로마를 천천히 거닐며 알려드릴 수 있는 워킹투어를 저는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소박하지만 웅장하고 거대하지만 겸손한 , 따뜻한 햇살아래에서 빛나는 로마를
저의 이야기들로 채우면서 손님분들과 여행하고 있으면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저의 그런 마음들이 범석님께 전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저희가 함께 했던 날은 오전에는 쌀쌀해서 두꺼운 외투 없인 견딜 수 없는 날이었는데
로마는 점점 봄이 찾아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지금 바이러스로 많이 어수선할텐데 한국에도 어서 봄이 찾아오길..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로마에서 김용설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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