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실님
김용설 가이드 입니다^__^
먼저 잊지 않고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답글이 늦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바티칸 ,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그 타이틀과는 다르게 무수한 이야기들을, 무수한 작품들을 담고 있는
가장 작지만 작지 않은 곳 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그 이야기들을 지루하지 않게,
낯설지 않고 좀 더 쉽게 이해가 되게 설명을 할까,
어떻게 하면 그 많은 이야기들을 밀도 있게 짧은 시간안에
이야기를 할까 늘 고민하며 투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그런 마음이 진실님께도 닿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매일 전세계의 수 많은 사람들의 발자국이 찍히고
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드는
아직까지도 바티칸의 역사는 쓰여지고 있는 와중에
조금 거창하긴 하지만 여러날들 그 사이 딱 하루 저와 함께한 진실님도 바티칸의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저랑 함께한 모든 분들이..
그리고 언젠가 그 딱 하루를 떠올렸을 때 ' 아 그 날 참 좋았지..'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그 하루를 만들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저도 참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랑 함께 한 그 날이 그런 날이 되기를 바라면서,,
한국은 조금 어수선 할텐데 얼른 봄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찬란한 날들만 가득하세요!
-로마에서 김용설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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